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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가짜뉴스인 줄 알았어요.”

“당연한 줄 알았던 민주주의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어요.”

“그날 밤 나의 일상은 한순간에 위험해졌고, 어쩌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어요.”

“무슨 판단을 하기 전에 이미 몸이 여의도로 향하고 있었어요.”

“맨몸으로 국회 앞에 달려 나와 계엄군에 맞선 시민들에게 우리는 큰 빚을 졌어요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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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12.03

22:29

• 윤석열 대통령 긴급담화, 비상계엄 선포
• "종북 세력을 척결하고,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"

23:23

•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, 23시부로 발령
• “국회와 지방의회,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, 집회,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.”
• “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9조에 의하여 영장 없이 체포, 구금,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, 계엄법 제 14조에 의하여 처단한다.”

23:37

• 경찰 국회 출입 전면 통제

23:48

• 무장군인과 장갑차 서울 도심 진입과 계엄군, 헬기 등으로 국회 진입
• 국회 앞,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시민 집회,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져
• 경찰 추산 1천 명 이상 집결 </aside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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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12.04

00:35

• 우원식 국회의장,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착석
• 여야 국회의원 190명(야당 소속 172명, 국민의힘 소속 18명) 국회 본청 입장

00:45

• 계엄군, 국회 본회의장 강제 진입 시도

00:49

• 국회 본회의 개의, ‘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’ 안건 상정

01:01

•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, 재적인원 300명 중 재석 190명 만장일치로 가결

01:15

• 국회 본청 진입한 군병력 철수

02:00

• 윤석열에게 비상계엄 해제 및 공고 재요구

04:27

• 윤석열, 대국민 담화 발표 “국무회의 소집해 해제할 것”

04:30

• 정부, 계엄 해제 국무회의 의결

05:40

• 윤석열 대통령, 계엄 해제 공고 </aside>